생후 5개월 무렵이 되면 아기가 손에 쥔 물건을 거의 모든 경우 입으로 가져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. 장난감뿐만 아니라 천, 손수건, 보호자의 손까지 입으로 가져가려는 행동이 반복된다. 처음에는 걱정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, 이 시기의 행동에는 분명한 발달적 이유가 있다.
아기는 아직 손으로 느끼는 감각보다 입을 통해 느끼는 감각이 훨씬 민감하다. 입과 혀는 신경 말단이 밀집된 부위로, 사물의 질감과 형태를 가장 잘 인식할 수 있는 수단이다. 그래서 아기는 새로운 물건을 만나면 자연스럽게 입으로 가져가 탐색하려 한다.
이 행동은 단순한 습관이나 버릇이 아니라, 감각 발달의 중요한 과정 중 하나다. 아기는 입으로 물건을 탐색하면서 단단함, 부드러움, 차가움, 크기 등을 구분하게 된다. 이러한 경험은 이후 손으로 조작하는 능력과 인지 발달로 이어진다.
또한 이 시기에는 잇몸 감각이 예민해지는 경우도 많다. 아직 치아가 나지 않았더라도 잇몸에 다양한 감각 변화가 느껴지면서, 입으로 무언가를 물고 싶은 욕구가 커질 수 있다. 이는 많은 아기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다.
입으로 가져가는 행동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손으로 보고, 흔들고, 두드리는 행동으로 확장된다. 생후 5개월의 구강 탐색은 이후 복잡한 놀이와 학습의 기초가 되는 단계로 이해할 수 있다.
※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육아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,
의료적 진단, 치료 또는 전문적인 의학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.
아기의 발달 상태나 건강에 대한 판단은 반드시
소아과 전문의 등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.
